실내에서 음을 갑자기 멈추면 그 음은 바로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경과한 후 멈춘다. 이 음의 울림이 남는 현상을 잔향이라고 한다.
나. 영향
잔향은 오디토리엄의 청취조건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한다. 잔향이 너무 길면 회의장의 명료도가 저하되고 음악은
각 악기의 분리가 명확하지 못해 빠른 연주음은 혼란해진다. 반면
잔향이 너무 없으면 음악의 풍부성은 없어지고 메말라 진다.
오디토리엄의 잔향은 회의장 음의 명료도를 높이고 음악의 쾌적한
음향이 되도록 조절되어야 한다.
다. 잔향시간(Reverberation Time)
잔향시간은 잔향의 길이를 표시하는 표준척도이다
이것은 음원이 멈춘 후 실내의 음압레벨이 60dB 감쇄하는데 필요한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