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 에 돔

 벵에돔의 종류와 생태

(1)벵에돔의 종류

(일반) 벵에돔
 


  긴꼬리 벵에돔
  
                      

 오끼나 메지나

이시즈미(황줄깜정이)


 
<벵에돔을 구별하는 방법>

 (1) 아가미 뚜껑이 틀리다.                                 

 (2) 꼬리가 틀리다.  

(3) 비늘이 서로 다르다.                                           

 (4) 체고가 다르다.

(4) 이빨이 다르다.

벵에돔
3열의 이빨이 마치 칫솔모양으로돋아 있다. 일반 벵에돔은 이처럼 다소 부드러운 이빨이어서 목줄을 쉽게 잘라 버리지 못한다.

 긴꼬리벵에돔
1열로 된 쇠 부러시와 같은 이빨이 있는 긴꼬리 벵에돔. 따라서 두꺼운 목줄이 아니면 쉽게 잘라 버리므로 주의를 요한다.

오끼나
가장 부드러운 이빨을 소유하고 있는 오끼나 벵에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서식하지 않으므로 개체의 발견이 쉽지 않다.

(2) 벵에돔의 생태

벵에돔낚시-계절에 따라 변화되는 낚시

 봄
 3, 4, 5월

봄철 벵에돔낚시는 형제섬과 차귀도, 우도부터 시작된다.
일반 벵에돔의 산란기인 5월이 가까워지면 제주도 전체에서 벵에돔낚시가 가능하게 되지만 북제주군에서는 잘 되지 않으며 남제주군 일대가 포인트로 지목된다

여름
 6, 7, 8월

6월 장마철에는 서귀포 앞바다의 새섬, 문섬, 숲섬, 지귀도, 범섬에서 피크를 이루며 8월까지 지속된다.  일년중 씨알 좋은 긴꼬리 벵에돔을 낚을 수 있는 찬스.
특히 범섬의 긴꼬리 벵에돔은 환상적인 손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다.

가을
 9, 10,11월

가을이 되면 벵에돔을 낮낚시로 낚기가 어려워지고, 주로 아침과 저녁무렵에 낚을 수 있다. 각 지역의 방파제가 가장 유력한 포인트로 등장하며, 섬 낚시는 퇴색된다.
제주도의 크고 작은 방파제에서 밤낚시로 확률이 매우 높다.

겨울
 12, 1, 2월

북서계절풍이 불기 시작하는 12월이 되면 산남지역(남제주군)에는 벵에돔의 입질이 끝나고 산북지역에서 벵에돔이 잘 잡히게 된다.
관탈도의 긴꼬리 벵에돔과 마라도의 긴꼬리 벵에돔이 발길을 재촉하기에 충분하다.

 
 
  
 


 

. 벵에돔낚시 기본 채비

  • 계절과 수온에 따라 벵에돔의 유영층은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항상 어떤 채비가 어울린다고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인 채비는 그림과 같이 반 유동식 채비를 사용한다.
  • 사실 채비라는 것은 현장의 여건에 따라 경험을 밑바탕으로 한 설정이 가장 정확하다.
  • 차츰 까다로와지고 있는 벵에돔의 입질패턴이 낚시꾼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하지만 기초부터 서서히 배워나가면 그렇게 어렵게 느끼지 않고 벵에돔낚시에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 좌측의 그림처럼 벵에돔낚시에서는 목줄의 길이를 기본적으로 3-4미터로 하는데 목줄을 마치 원줄과 같이 사용하기 위한 까닭도 있고 목줄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시키기 위함도 있다.
  • 만일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서 입질한다면 목줄에 소형막대찌나 목줄찌를 끼워 공략할 수도 있다.

  •  이 그림은 주로 수온이 높을 때(17도 이상) 사용하는 채비로서 목줄과 원줄의 연결을 맨도래로 하지 않고 직결을 시킨 것이다.
  • 자립구멍찌는 자체 잔존부력이 거의 없는 0호나 G2 또는B를 사용한다.
  • 수온이 높아 활성도가 올라가면 벵에돔이 상층부로 솟구치며 입질하는 습성이 있어 목줄에 조개봉돌을 거의 채우지 않고 바늘만의 무게로 서서히 채비가 침강하도록 하는 것이다.
  • 바늘의 선택은 채비의 침강속도를 결정짓는 요인이 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벵에돔 전용바늘은 얇은 것부터 굵은 것까지 다양하게 있으니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